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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탄탄대로가 기대된다

[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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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와 다음에 대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있죠?

A1. 네, 오늘 가장 먼저 소개 해 드릴 보고서는 현대자동차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에서 내 놓은 리포튼데요, ‘기댈 건 역시 수출과 환율’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먼저 현대차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익 기여도가 높은 내수 부분의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는데요, 수요 불확실성이 현대차 주가에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판매회복 여부가 현대차 실적과 주가 회복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현대차 주가는 저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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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4분기 실적에 더해 향후 실적 추정치 역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보고서는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 기존 100,000원에서 7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나대투증권은 펀더멘탈에 비해 저평가된 현대차의 주가 수준, 또 향후 미국 시장에서 기대되는 마케팅 효과,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R&D 성과를 그 근거로 꼽으며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KTB투자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실적부진 대 신규서비스’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역시 3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먼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지난 4분기, 디스플레이광고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에 따른 광고주 증가효과보다 단가 인하와 경기 위축에 따른 대형광고주의 광고비 긴축 영향이 더 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실적은 부진했지만 다음이 지난 주말 시작한 ‘다음 지도’ 서비스는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요.
다음의 지도 서비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전국 모든 지역을 50cm급 고해상도 항공사진으로 보여주는 ‘스카이뷰’와 실제 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한 ‘로드뷰’ 서비스, 또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지도서비스와 연계한 ‘실시간 교통’ 서비스로 구성돼 기존의 웹지도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와 컨텐츠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질 높은 지도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매우 양호한 편인데요, 이 지도 서비스는 다음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신규 시장 가운데 하나로, 현재 모바일과의 연계를 통한 수익 모델 구축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정액제 상품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규제 리스크로 2009년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의 경우 특히 국내 인터넷 광고 2위 사업자로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마케팅 비용 감소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상반기 실적 둔화는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적 전망이 하향되면서 다음의 목표 주가 역시 하향 조정했는데요, 하지만 온라인 검색 광고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신규 오픈한 지도 서비스 역시 향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보고서는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Q2. 앞에서 본 두 개 보고서와는 달리 해당 기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보고서도 있죠?

A2. 네, 오늘 한화증권에서 나온 리포튼데요, ‘2009년, 세계 최고와 비교하라’ 라는 제목의 보고섭니다. 이 보고서, 삼성엔지니어링이 2008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6,000원을 7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종과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외에도 올해와 내년, 각각 2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실적에 대한 밝은 전망과 함께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 네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존의 석유화학 플랜트 중심에서 벗어나 정유, 가스, 수처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데요, 사업 지역 역시 중동 중심에서 아시아와 중남미로 다변화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두 번째로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올해는 75%, 내년에는 80%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국내 리스크가 현저히 낮은 편이라는 점 역시 삼성엔지니어링에 안정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다음으로 7,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힘입어 유동성 문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요,
여기에 더해 2년 연속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높은 배당 성향을 띠고 있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 역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며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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