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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금융위기 절반도 안지났다"

아시아 내수소비 늘려야‥인도가 중국보다 나아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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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미국경제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아직 금융위기가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권현진 기자의보도입니다.

< 리포트 >
스티브 로치 회장이 여의도 증권가에 이어 한국은행도 찾았습니다.

스티븐 로치는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아직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으며, 적어도 5년은 지나야 세계 경제가 5%대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이 과거 일본의 장기 불황을 답습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GDP대비 소비 수준은 아직도 심각하게 높은 수준으로, 200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스티븐 로치 /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
"현 71%수준의 GDP대비 소비 비중은 자산버블 이전 67%수준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 
Take back down to the pre-bubble norm of 67%.

아시아 경제가 수출의존도가 높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소비자들이 미국과는 반대로 소비를 늘려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중국보다는 인도경제에 밝은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로치 / 모건스탠리아시아 회장
"(인도는) 거시적으로 봤을 때 중국보다 뒤떨어져 왔지만 최근 나아지고 있다.
인도의 성장 신화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The Macro has been lagging compared to China, but it's getting better.
(...)India is the country the developing story continues to go."

한편 어제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의 과제는 중산층의 몰락을 막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소득격차가 커진데다, 금융위기로 수백만의 노동자가 거리로 내몰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바마는 주요 지지층인 중산층이 등을 돌리는 걸 막기 위해, 보호무역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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