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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길게 봐라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어제도 2차 금융위기에 대한 얘기 나눠봤었는데요, 오바마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상황에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각국의 정책적인 노력들 역시 속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적 노력들이 금융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오늘 LG전자와 현대차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 내일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늘과 내일 굵직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나올 오늘과 내일,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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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와 조선주 부실에 대한 우려, 그리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가 연일 약셉니다. 투자자들은 은행주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물어봤습니다.


장철// 또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는 2차 금융위기 우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작년 하반기보다는 금융변수들이 다소 안정을 찾은 상황이라 볼 수 있을텐데요. 이렇듯 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은 어느 정도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던가요?

김주연// 네, 세계 각국 대형 금융 기관들의 부실 규모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2차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 역시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 등 각국의 정책적인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의 위기감 역시 곧 진정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정책 발효에 따른 금융불안요인의 해소가 감지되기 전까지 금융불안은 언제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위험이라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금융기관들의 실적 악화와 부실 수준이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사실 그 정도 어려움은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불확실성 요인에 의해 시장이 일시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겠지만 미국이 오바마 정권 초기에 더욱 강력한 정책적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 2의 리먼사태가 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오늘과 내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쏟아져 나올텐데요. 이 가운데 우리 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김주연// 네,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총 상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오늘과 내일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LG전자와 SK에너지, 또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내일 역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 시장 영향력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컨센서스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부분이니만큼 이에 따른 추가적인 급락 역시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실적 악화나 금융 불안 모두 이미 알고 있는 악재이기 하지만 그렇더라도 악재에 따른 심리적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해 주셨는데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기업들이 향후 실적 전망치를 충족하기 위해 어떤 사업과 전략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눈 여겨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장철// 건설과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전일에도 은행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는데요. 이 은행주에 대한 시각은 어떻던가요?

김주연//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추가적인 부실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고, 여기에 각국의 금융 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내 시장에서 금융주들 역시 그 흐름이 좋지 않은데요, 은행주에 대한 접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은행주들의 경우 건설주와 조선주에 대한 1차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아직은 확신을 갖고 투자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상반기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행주에 투자 해 본다면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건설사와 조선사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중인 상황이라 이에 따른 장부가치 훼손 수준 역시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며 은행주에 대해 추세적인 반등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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