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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GDP -3.4% 10년만에 첫 마이너스

오상연


지난 해 4분기 국내 총생산이 전년동기보다 3.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보다도 낮은 수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해 4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5.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은 1998년 4분기 이후 10년만이고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2%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98년 1분기(-7.8%)가 유일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은 연 2.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1998년의 -6.9%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물론 지난 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된 바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하해 0.75%p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빗나갔습니다.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우려해 추가 금리인하 카드를 남겨두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성장 버팀목인 수출을 비롯해 소비, 투자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민간소비는 1.5%에서 0.5%, 설비투자는 -0.2%에서 -2% 건설투자는 1%에서 -2.7%로 일제히 대폭 하락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은 측은 "대부분 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로 전환했고, 지출 측면에서도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재화수출도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 대비 2.9%,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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