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코스피, 1000선은 지켜낼 것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확인 해보시죠.
어제 발표된 우리나라의 지난 4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증시 움직임은 지표 악화라는 악재보다는 미 증시 강세라는 호재에 더 크게 반응했는데요, 하지만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오늘 시장 움직임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실물 경기 침체라는 악재에 시장이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그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증권 시장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가 오늘 시장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어봤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이번 주 거래를 마치면 나흘간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보통 연휴를 앞두고는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지곤 하는데요, 오늘 시장에는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물어봤습니다.

장철// 어제 국내외 성장률 충격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다행이 이미 예상했던 시장은 저조한 성장률보단 미증시의 반등에 동조했는데요. 경기침체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던 시장은, 과연 어느 수준까지 버텨낼 수 있을까요?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네, 어제 발표된 우리나라 실질 경제 성장률,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입에서 가장 비중이 큰 중국 역시 7년만에 성장률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각국의 경기 침체가 속속 현실화되고 있는데다 간밤 뉴욕 증시까지 지표 악화로 약세 전환하면서 오늘 연휴를 앞두고 있는 오늘 국내 증시 흐름도 우려되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일단 이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장세라 PBR 1배 수준인 1000에서 1100선 정도를 지수 하방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가 더 심화되고 1분기 기업 실적마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는 현재 예측하고 있는 지지선도 별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마이너스 성장률이라는 악재는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고 그 부분이 지난 수요일 마감을 앞두고 밀렸던 지수에 반영됐던 것으로 본다며, 현재 시장에는 주가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변동성은 어느 정도 안정됐고, 다우지수가 밀리긴 했지만 8000선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코스피도 1100선, 많이 빠진다면 1000선에서는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해주셨습니다.

장철// 오늘 장중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성적표를 내놓습니다.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는데요. 시장은 이에 따라 어떻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하던가요?

김주연// 네, 말씀하신대로 어닝시즌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죠, 국내 시총 1위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잠시후 10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악화된 실적이 오늘 장에 미칠 영향, 들어봤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삼성전자의 경우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실적 악화는 이미 시장에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더 크게 나오지만 않는다면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수요 측면이 악화되고 있는 IT기업들의 실적, 당분간은 회복되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삼성전자 실적 역시 4분기, 악화됐을 것이라며 향후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과연 바닥을 찍느냐 하는 부분을 관심 있게 지켜 본 뒤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설 연휴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통상적으로 연휴 전에는 증시가 조정을 보이다가 연휴 이후 안도랠리가 펼쳐진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틀간의 휴장을 앞둔 오늘, 어떤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보던가요?

김주연// 네, 오늘 거래를 끝으로 이번 주 거래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거래는 휴장입니다. 연휴를 앞두고는 보통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눈치보기식 장세가 펼쳐지곤 하는데요, 오늘 시장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는 불확실성은 시장에 마이너스 요인일 수 있고, 시장 조정에 대한 두려움 역시 큰 상황이긴 하지만 간밤 다우지수가 8000선을 지켜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 것을 주문해 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시장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을 찾기 힘들지만 정책 수혜주가 상대적으로 선방 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련 업종이나 종목에 선별적인 접근을 해 볼 것을 조언 해 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풍력 관련주, 또 구조조정과 관련해 많이 조정받은 중견 우량 건설주에 관심 가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