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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금이 매수 기회

[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
김주연

Q1. 어제부터 굵직 굵직한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죠? 오늘은 삼성전자 실적이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고, 어제는 기아차, 현대차, 또 LG전자 실적이 제일 큰 관심사였는데, 관련된 보고서 나와있나요?

A1. 네, 경기 상황이 악화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지난해 참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이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차가 어제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아차는 어제 2년만에 흑자 전환한 실적을 내놨고, 현대차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기아차와 현대차의 어제 실적 발표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가 오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신영증권에서 나온 기아차 보고섭니다. ‘써프라이즈는 없었다’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기아차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에 의한 신용경색, 또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그 완료시점은 2011년 이후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아차의 지난 4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긴 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며 보고서는 올해 연간 이익 역시 악화된 영업환경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연간 이익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 주가 역시 기존 14,500원에서 1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 또 환율 상승 등에 의한 기아차의 턴어라운드는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으로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제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현대차에 대한 보고선데요, 한화증권은 오늘 ‘화끈함은 없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 보고서는 현대차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며 현대차의 보수적인 회계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현대차의 경우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취하고 있어, 지난 4분기뿐 아니라 올해 연간 실적 모멘텀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분기, 미국 판매 법인 적자로 인해 지분법 평가 손실을 키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고서는 올해 1월 나올 현대차 미국 현지 판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은 아직 부재한 상태라며 2009년 상반기, 현대차 주가가 4만원에서 6만원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60,000원을 유지한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Q2. 신세계 실적에 대한 보고서도 있죠?

A2. 네, 신세계도 어제 장 마감 이후 작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신세계의 12월 순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순매출이 감소했지만 효율적인 비용 통제에 힘입어 신세계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1%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1월 세일 기간 확대와 설 명절 이동 효과에도 불구하고 할인점들의 기존 점포에서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백화점의 매출 성장률 역시 5%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아직은 소비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한 논의가 이르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세계의 경우 신세계 마트 합병과 신규점 출점을 통해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예상대로라면 2009년, 유통 업체 가운데 감익이 없는 유일한 대형 유통업체가 바로 신세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거시 환경 하에서 유통 섹터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겠지만, 실적의 하방 경직성이 우월한 신세계에 대한 선호 관점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며 TOP-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1,000원 역시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월 23일 전해드린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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