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지난해 땅값 10년만에 하락..토지시장 '꽁꽁'

[MTN오후의투자전략]이 시각 보도국
김영미

thumbnailstart
◆ KT, SKT 실적 발표

오늘 오전 국내 유ㆍ무선 통신시장의 쌍두마차인 KT와 SK텔레콤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두 회사는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이 두 자리 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고의 통신회사라는 이름에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KT는 오늘 2008년 한 해동안 매출 11조7849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 당기순이익 4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K텔레콤은 같은 기간 매출 11조6747억원, 영업이익 2조599억원,
당기순이익 1조27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KT는 민영화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SK텔레콤은 2000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내는 등 큰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 삼성전자 실적 발표

또 조금전에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 2000년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4분기에 94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72조9529억을 기록, 전년 대비 1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조1340억으로 전년 대비 30.4%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25.6% 줄어들며 5조5259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지난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분기실적 발표후 34분기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연결기준 6900억 원의 영업손실을 이 나타냈고, 주력 사업군 중 하나였던 LCD 부문도 연결기준으로 2천300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S-Oil 실적 발표

S-Oil 역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OiI은 지난해 4분기 12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및 전기 대비 각각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는데요.

4분기 매출액은 4조5858억원으로 전기대비 34.6% 줄었고, 또한 18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땅값 10년만에 하락..토지시장 '꽁꽁'

지난해 전국의 땅값이 10년 만에 하락했습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면서 토지시장의 침체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2.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9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국 249개 모든 시ㆍ군ㆍ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월에 이은 2개월 연속 하락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시ㆍ도 중에는 최근 몇 년간 전국의 지가 상승을 주도했던 수도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이 -3.48%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지역이 각각 -3.74%, -3.13%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英정부, 노던록에 100억파운드 지원검토

영국 정부가 국유화된 모기지업체 노던록에 100억파운드의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오늘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모기지 대출을 늘리기 위해 노던록에 100억파운드의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재무부와 노던록은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신규사업 계획을 몇 주일 내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美11월 주택가격 8.7%↓…사상 최대폭

미국의 11월 주택가격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미국의 연방주택금융공사는 미국의 11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7%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91년 이후 사상 최대 하락률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1.8% 하락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의 향후 전망 역시 어두운 상태입니다.

지난해 12월 주택 착공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15.5% 감소한 55만채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건축허가도 54만9000채에 그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