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닥인지 알 수 없어"
강효진
< 앵커멘트 >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실적 발표에 삼성전자도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1년 단위 사업 계획은 포기했고, 투자도 축소할 방침입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금이 바닥인지는 알 수 없다. 3, 4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 2000년 3분기 이후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입니다.
올해 1년 단위 사업 계획은 이미 포기했습니다.
[녹취] 우종삼 삼성전자 홍보팀 상무
"올해 사업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1년 단위는 어렵고, 상반기 시황을 봐가면서 논의해 갈 예정이다."
투자 계획도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진 삼성전자 IR팀 상무
"투자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고 보수적으로 운영하겠다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다. 보수적이란 말은 08년보다 축소될 것이란 말.."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사업 전망도 불투명 일색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 사업인 반도체가 올 상반기 디램과 낸드의 공급 과잉을 지속되고 수요는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4분기 유일하게 적자를 면한 휴대폰도 올 1분기 10~15%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LCD 역시 올 1분기 비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정이 어렵긴 하지만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습니다.
이익률이 하락하긴 했지만 수요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과 신흥 시장 중심의 50달러 미만 저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단 겁니다.
[인터뷰]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
"올 1분기는 사정이 더 악화되겠지만 올 2분기 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자 스탠드 업]
삼성전자는 설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사업 계획 마련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사업계획의 윤곽을 잡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실적 발표에 삼성전자도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1년 단위 사업 계획은 포기했고, 투자도 축소할 방침입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금이 바닥인지는 알 수 없다. 3, 4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 2000년 3분기 이후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입니다.
올해 1년 단위 사업 계획은 이미 포기했습니다.
[녹취] 우종삼 삼성전자 홍보팀 상무
"올해 사업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1년 단위는 어렵고, 상반기 시황을 봐가면서 논의해 갈 예정이다."
투자 계획도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진 삼성전자 IR팀 상무
"투자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고 보수적으로 운영하겠다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다. 보수적이란 말은 08년보다 축소될 것이란 말.."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사업 전망도 불투명 일색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 사업인 반도체가 올 상반기 디램과 낸드의 공급 과잉을 지속되고 수요는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4분기 유일하게 적자를 면한 휴대폰도 올 1분기 10~15%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LCD 역시 올 1분기 비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정이 어렵긴 하지만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습니다.
이익률이 하락하긴 했지만 수요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과 신흥 시장 중심의 50달러 미만 저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단 겁니다.
[인터뷰]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
"올 1분기는 사정이 더 악화되겠지만 올 2분기 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자 스탠드 업]
삼성전자는 설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사업 계획 마련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사업계획의 윤곽을 잡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MTN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