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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설 앞두고 1400 강하게 위협..1390.9원 마감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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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인 23일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서울 원달러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90전 상승한 1390원9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 때 1399원까지 오르며 1400원 선을 넘보기도 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선물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3원 상승한 1381원에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하락에 영향받아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자 환율은 상승 압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기업들의 설 원화자금 수요가 그치면서 외국인의 달러 사자세가 부각된 영향도 컸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4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외환시장에도 악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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