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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미국시장]오바마 정책 최후의 보루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질문1] 하루 만에 또 뉴욕증시 많이 떨어졌습니다. 기업실적 악화가 영향입니까?
 
- 낙폭을 많이 줄였지만 다우지수가 105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예상됐던 대로 헝편 없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악화가 큰 부담이었습니다. 주택관련 지표들은 사상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신규주택허가와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 59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악입니다.
1년 전 인 2007년 12월보다는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경제침체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주택시장이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신규주택허가 건수가 지난 2007년 12월 111건이었지만 지난 12월은 54만 9천건에 불과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업실적은 시장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마저 부진한 기업실적에 허덕이면서 감원까지 발표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다음 분기의 실적전망치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장 막판 구글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그마나 낙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질문2] 반면에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움틀거리지 않습니까?
 
- 시장의 마지막 희망이자 보루로 생각됩니다.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정책에만 의지하는 모습니다. 오바마 신정부가 정보보고를 받는 수준으로 경제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 하는 상황으로 갔습니다.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는 되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도 그만큼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신뢰감도 있습니다. 의외로 구체적인 대책이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인 증시 전문가는 다음 주부터는 증시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반응입니다.
 
신정부의 새로운 금융 부실 대책과 부동산 부양대책도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락할수록 주식이 좋아지고 있다는 역설적인 주장도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의 저점이 바닥이었다는 주장의 확인여부를 떠나 매수세가 유입될 타이밍이 조성되고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질문3] 주택시장 부양도 결국은  돈의 흐름이 원활해야 하는데 미국은 어떤가요?
 
- 한국에서 흔히 하는 말로 동맹경화, 돈맹경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 TARP, 에 쏟아부은 3천5백억달러 사용처에 대한 재검토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3,500억달러의 당초효과에는 상당히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구제금융 투입이 대부분 부실자산을 해소하는데만 사용돼 돈이 돌지를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2차분 3500억달러는 실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대출을 위해서는, 돈이 돌기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 필수적인 만큼 2차분 구제금융 사용안에서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방지하는 대책이 비중있게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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