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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S 공매도로 3.8억달러 챙겨..헤지펀드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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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헤지펀드인 폴슨&Co.가 지난주 금요일(23일)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공매도포지션을 정리해 적어도 2억7000만파운드(3억7800만달러)를 벌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RBS가 대규모 손실과 자금 수혈 우려로 폭락하자 자산규모 350억달러에 이르는 폴슨&Co.의 설립자이자 운용책임자인 존 폴슨은 재빨리 포지션을 정리해 차익을 실현했다.
23일 포지션 정리 이후 폴슨의 지분율은 0.25% 아래로 떨어졌다.

폴슨이 RBS에 대해 공매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하락한 RBS의 주가폭락을 예상하고 대규모 매포지션을 쌓은 것. 폴슨의 지분 정리 이후 RBS 주가는 26일 하루에만 20%나 튀었다. 가장 평가이익이 큰 시점에서 포지션을 정리하는 능력을 선보인 셈이다.

폴슨은 RBS 뿐 아니라 바클레이은행이나 로이드 TSB에 대해서도 공매도를 취했고 상당한 이익을 챙겼다.
폴슨 뿐 아니라 올들어 은행주 하락을 이용해 돈을 번 헤지펀드는 적지않다. 전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윈턴이 이끄는 랜스다운 파트너스는 지난주 바클레이 공매도로 1700만파운드를 벌였다. 단지 6일만에 거둔 수익이었다.

헤지펀드가 공매도로 큰 이익을 얻자 공매도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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