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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폭 10년래 최고..현물환 거래는 위축

오상연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10여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2008년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과 전일대비 변동폭은 각각 18원30전, 12원으로 2007년의 3원 2원10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4분기 하루 변동폭과 전일 대비 변동폭은 각각 45원20원, 29원20전으로 98년 1분기의 48원30전, 31원20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국가별로 비교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0.99%로 1.1%를 기록한 호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환율 급등락이 지속되며 다른 통화에 비해 변동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같은 환율 변동성의 급격한 확대로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현물환 거래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38억달러로 전분기 81억5000만달러의 절반 이하로 감소하며 2004년 3분기의 36억2000만 달러 이후 4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외환스왑과 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량도 각각 80억7000만달러, 36억6000만달러로 각각 1년3개월, 1년9개월래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반면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확산으로 헤지펀드 순자산가치 감소에 따른 순자산가치 감소와 환율상승 기대 심리로 선물환 거래량은 10억5000만달러로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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