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미리보는 미국시장]의회 통과 부양책에의 기대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질문1] 뉴욕증시 기분 좋게 연속 상승했죠?
 
- 그렇습니다. 연일 상승입니다. 그 폭도 컸습니다.다우와 나스닥 그리고 s&p500지수가 각각 2.46%, 3.55%, 3.36% 상승했습니다. FDIC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소위 배드 뱅크를 운영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연방예금보험공사 총재의 말을 인용해서 오바마 행정부가 배드 뱅크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발생한 부실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별도로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모두 인수해서 뱅커들이 정상적인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검토돼 왔던 방안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곳의 금융기관들은 부실 채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출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은행 자체 내의 부실에 대한 자금 확보로 대출은 사실상 막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엄격한 대출은 자금 순환이 경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경제 침체의 진앙이었던 부동산 시장은 사실 대출이 돼야 안정세를 보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부동산 시장 안정뿐 아니라 일단 돈을 돌게 만들겠다는 그런 의돕니다.
 
[질문2 ] 또 다른 호재도 많았죠?
 
- 뉴욕증시가 오늘만 같았으면 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또 모든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 라고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살리기가 이제 모든 기관들이 발빠르게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신뢰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까지 직접 찾아가서 공화당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특유의 리더쉽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비치는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쉽은 상당히 많은 국민들에게 안정감과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신뢰가 점차 확보돼 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의 다수당인 상황에서 STIMULUS BILL 부양책이 통과될 것이라는 것은 모두 예상했지만 그 법안이 동부시각으로 밤 8시쯤 연방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상원과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상원에서도 통과된 이후 양원 법안 조정위원회에서 다시 손질을 하게 되겠지만 대체적인 전망은 다음달 중순쯤이면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3] 하지만 실물 경제 지표는 여전히 안 좋은데, 그 부분은 어떻게 반영될까요?
 
- 당장 내일은 내구재 주문, 신규주택 판매 그리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30일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도 발표됩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있어 보입니다. 오바마 랠리 대 경제지표, 그 판단은 시청자들의 몫입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