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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개선됐지만..

오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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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1월에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큰 의미를 두고 반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제조업 전체의 체감경기 급락세는 주춤했지만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사상 최악으로 추락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7로 지난 해 12월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BSI가 상승한 것은 지난 해 4월 이후 처음이고 2월 전망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1월 지수가 상승한 것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국제 원자재가격 급락 영향으로 기업 채산성이 다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2월 전망치 상승도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장영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 :
2월 전망 BSI가 전월에 비해 상승한 이유는 1월에 명절 등 휴일 효과가 많이 작용해서 기업체들에서 전망치가 이미 보수적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1월의 기저효과로 인해 2월에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본다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죠.

내수기업의 BSI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해 52였지만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이상인 수출기업은 오히려 1포인트 하락한 39였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수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매출과 내수판매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월 매출지수는 54로 지난 98년 3분기 이후 최저로 떨어졌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매출 모두 54와 55로 환란 이후 10년여 만에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업황 BSI와 업황 전망 BSI가 이처럼 소폭 나아졌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업황이 극히 악화된 상태로 회복 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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