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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경상수지 11년만에 적자

오상연


< 앵커멘트 >
지난 해 연간 경상수지가 11년만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상연 기자!

예,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는 세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작년 한해 연간 경상수지는 64억1000만 달러 적자로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서비스 수지 적자는 축소됐지만 유가 급등으로 그동안 경상수지를 지탱해 오던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 들었기 때문인데요,

연간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지난 1997년 82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처음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을 대거 내다파는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자본수지는 연간 509억3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급증으로 증권투자수지가 153억7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파생금융상품과 관련된 지급이 늘어나면서 파생금융상품도 143억3천만달러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차입금 상환에 나선 것도 국내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는 데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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