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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2.8%감소, 사상 최악=무역수지 30억달러 적자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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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수출이 32.8%가 줄어들어 사상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하며 무역수지도 30억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출감소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대한민국의 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모두 2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가 급감하며,
무역수지는 3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정재훈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선박류를 제외한 주력품목의 수출부진과 대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한 결과 32.8%라는 사상 최대폭의 수출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주력품목 가운데 선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고,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와 컴퓨터, 그리고 가전제품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대상국들이 경제위기로 소비를 줄이면서 물건을 팔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Sam Stovall S&P연구원:
"about expectations for the coming year. We had retail sales come in much lower than expected,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훨씬 저조하고 올해 전망 역시 어두운 편이다)/

물건을 사줘야할 사람들이 지갑을 닫아버린 만큼 수출을 늘리기 위한 뾰족한 대책도 마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은 "수출은 외부 상황에 따라 흔들리기 마련"이라며 "앞으로의 정책적 노력은 내수와 일자리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모두 247억 달러로 1300원을 훌쩍 넘는 원-달러 환율과 국내소비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1%가 줄어들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마저 한달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 경제가 어려워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는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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