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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종목, 장기적으로 긍정적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기자2009/02/04 08:57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이번 겨울은 어느 때보다도 춥게 느껴졌었죠? 하지만 어느덧 또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입춘인 오늘, 시장에서도 좀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펀드매니저들은 오늘 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먼저 오늘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최근 몇 일간 시장을 흔들었던 프로그램 매물도 이제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악화된 지표 발표로 인한 충격 역시 시장은 비교적 무난하게 넘겨낸 것 같은데요, 오늘, 증시에서도 봄을 맞는 따뜻한 기운을 느껴볼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이어지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관심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종목, 개인들이 따라가도 무리가 없는 것인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자본 시장과 관련한 각종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통합법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하지만 이 자통법 시행으로 인한 기대감은 금융주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자통법 시행을 맞아 금융주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해 보는 것이 좋을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오늘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입니다. 입춘을 맞아 우리 증시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답답한 행보 속,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웩더독 현상이 이틀째 이어지긴 했지만,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 마무리와 함께 수출지표 등 매크로 충격을 무사히 넘기고 외국인이 5일째 매수에 나서는 등 긍정적 측면도 엿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증신,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네, 어제도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내다 팔면서 촉발된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시장 부담은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어 개선된 수급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각종 악재를 선반영한 국내 증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인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실적 하향과 실물경기지표 악화라는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악재긴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여기에 기업 구조조정까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해외 증시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지속되고 있는 박스권 장세에서 상단을 돌파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올 상반기 중에는 지수가 1100에서 1300선이라는 큰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연간 지표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박스권 상단은 막혀있겠지만 정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월간 지표 개선, 또 외국인 매수세로 박스권 하단에서의 상승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 해 주셨습니다.

장철/ 외국인이 한국증시에서 2개월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한 업종이 상대수익률도 높아 보이는데요. 해당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건지, 이에 대한 시각은 어떻던가요?

김주연//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외국인이 사는 종목을 따라가 보는 것, 어떨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투신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 수급의 주도권은 외국인에게 있다며 외국인 매수 종목군을 볼 필요는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형주, 그리고 업종대표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만큼, 삼성전자나 포스코, 현대차, 또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의 종목에 대한 관심은 가져볼만 하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반도체 업종 같은 경우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을 통해 살아남은 기업들이 차지하게 될 파이가 커질 것이란 점에서도 매력적이란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은행업종 역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구조조정 이후 갖게될 상승 모멘텀, 그리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매력을 고려해 본다면 이들 업종에 대한 장기적인 괌심,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마침내 오늘부터 자통법이 시행됩니다. 향후 선진 투자은행들을 따라잡기 위핸 넘어야 할 난관이 더 많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함께,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등장 시기를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한편 시장엔 선반영 되었단 시각이 단연 우세합니다. 관련 금융주들엔 어떤 접근이 필요할지-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부터 자본시장통합법이 본격 시행됩니다. 하지만 빠듯한 보완작업을 거치면서 일부규정이 미비된 상태라 자통법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자통법 시행과 맞물려 금융주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잡아보는 것이 좋을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자통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간 증권주가 다른 섹터에 비해 초과 수익을 거둬왔다며 이미 자통법 모멘텀은 증권주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자통법 실시가 당장의 기업 수익으로 연결되진 않는 상황에서 이미 밸류에이션 매력도 낮아진 증권주, 자통법 실시와 관련한 상승 여력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자통법 모멘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부분이었다는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은행주 같은 경우 채권 스프레드나 경기 요인, 또 구조조정과 관련된 이슈로 움직이고 있고, 증권주 역시 단기 실적 추이나 금리 하락, 또 거래대금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보험주도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저하 가능성 등의 요인들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대형사 중심의 IB뱅크를 지향한단 취지를 가진 자통법은 대형 투자은행의 출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 자체만으로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 것이란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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