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수주목표 18조원으로 상향
김수홍
현대건설은 올해 18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올리기로 결의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아산연수원에서 이종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수주전략과 사업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수주액 목표를 당초 공시한 15조 8천억원을 훨씬 넘는 18조원으로 높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행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진행하면서, 상반기 수주 성패 여부가 올 한해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상반기부터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수 사장은 "지난해 업계 1위를 탈환하게 되었지만 그보다 수성이 더 어려운 것"이라며 "한때 자만심으로 4위까지 밀려난 쓰라린 과거의 경험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