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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단국대부지 아파트 16년만에 분양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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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임대아파트가 개발 추진 16년만에 분양됩니다.

시공사 금호건설과 시행사 한스자람은 '한남 더 힐' 임대아파트 467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6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갑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215에서 332제곱미터 중대형 5년 임대는 보증금 14억원에 월 2백4십만원에서 최고 보증금 25억원에 월 4백 3십만원 선의 고급 아파트로, 의무임대기간의 절반인 2년 6개월 뒤 감정가로 분양전환할 수 있습니다.

청약은 국내 거주자라면 청약통장 소유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이번에 분양되는 중대형 임대를 제외한 87제곱미터 133가구는 내년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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