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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상단 돌파? 글쎄..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앵커] 오늘 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 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주제부터 확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이번 주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는 미국에서 나올 금융 구제안, 그리고 경기 부양책의 상원 처리 여부일텐데요, 이 같은 정책적 이슈들이 시장에 미칠 영향, 어느 정도나 될지 얘기 들어봤습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30포인트 넘게 상승하면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200을 훌쩍 넘어 1210선 안착에 까지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 지수는 추가적인 상승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전망에 이어, 이번 주 거래에서 종목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도 들어봤습니다.

[앵커] 이번주 가장 중요한 변수는 주초반 나올 미 경기부양책 상원처리와 오바마 정부의 금융구제책에 대한 시장 반응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사실 지난주 미리 반영한 측면도 커 보입니다. 이에 대한 시각은 어떻던가요?

- 네, 정책적인 모멘텀이 시장을 끌어가고 있는 요즘,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만한 정책적인 이벤트, 아마 미국의 경기 부양안, 그리고 금융 구제책 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그 긍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는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이번 주 시장 영향은 어느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사학연금의 김경태 팀장은 이들 정책 이슈들의 경우 어느 정도는 시장이 선반영 했다며 이번 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경기 부양책의 경우 그 효과나 실효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금융 구제안 역시 그 규모와 시장 평가는 두고봐야 할 것이란 의견 덧붙여주셨습니다.

12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25bp정도 인하가 예상되지만 이 부분 역시 시장이 이미 반영한 것 같다며 전반적인 이벤트들의 시장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얘기되고 있는 정책들의 경우 이미 그 내용이 많이 알려진 상황이라 그 영향력 역시 시장에 어느정도는 선반영 됐다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하지만 정책들의 향후 실효성에 대한 기대로 얼마간의 추가 상승은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는 전망도 덧붙여서 보내주셨습니다.

[앵커] 지난주 12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입니다. 이번주 지수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던가요?

- 네, 지난주 코스피는 매물대에 막혀 어렵지 않겠나 했던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른김에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1240에서 1250선도 돌파할 수 있을지, 이번 주 시장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가질 부분일텐데요,

먼저 사학연금의 김경태 팀장은 기술적인 면에서 봤을 때, 또 각종 정책적 이슈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란 점에서 이번 주가 시장의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외국인 매수세가 1200포인트 이상에서도 지속될 수 있을지가 이번 주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 여부를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한편 고용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 박스권 탈피를 위한 모멘텀에 대한 기대는 사실상 힘들다며 박스권 상단인 1240선까지 올라설 수는 있겠지만 상단 탈피는 일단 힘들다고 본다는 의견도 보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박스권 상단으로 보는 1250선까지 지수가 올라설 수는 있겠지만 기업 실적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장세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앵커] 그간 시장을 이끈 IT와 자동차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직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종목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 의견 전해 주시죠.

- 네, 최근 얼마간 시장을 이끌었던 IT주, 그리고 자동차주의 경우 이제는 그 가격적인 메리트를 기대하기 힘든 가격대에 올라있는데요,
그렇다면 펀드매니저들은 어떤 업종, 또 어떤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까요?

먼저 사학연금의 김경태 팀장은 외국인들이 많이 샀던 수출 관련주의 경우 현재는 밸류에이션 면에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수출 관련주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그 동안 소외 받았던 기계나 통신 등의 업종에 관심 가져보라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그 동안 못 올랐거나 상승폭이 비교적 적었던 업종에 관심 가질 것을 권해주셨는데요, 업종 내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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