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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가치주 '광주신세계'

[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기업리포트]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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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하이트맥주 주가가 오르는 장에서 연일 내림센데요? 주가가 지나치게 빠졌다는 보고서가 나왔네요?

A1. 네, 하이트맥주 같은 경우 롯데가 아사히 맥주와 손잡고 OB맥주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우려감을 키우며 최근 연일 약셉니다.
 
오늘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이 하이트맥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한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시장 방향과는 다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진투자증권은 오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주가’라는 제목으로 하이트맥주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우선 하이트맥주의 지난 4분기 실적, 지난 7월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를 고려한 매출은 정확히 예상 수준을 기록했지만,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에 따라 투입원가는 여전히 높아 영업이익의 경우 다소 부진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지난 12월 초 계약했던 저가 맥아가 올해 3월부터 투입, 반영될 전망이고 2월까지는 지난 해 높은 수준의 맥아가가 반영될 전망이어서 올해 1분기까지는 원가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원가 부담 부분은 올해 실적 전망치에 이미 반영돼 있어 200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그리고 9.7% 증가라는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세부 실적이 발표된 이후 실적 추정치를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목표주가 22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향후 주가 상승 여력 역시 60% 이상 된다고 전망하며 보고서는 하이트맥주에 대한 투자 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주를 찾고, 이 가치주에 투자하는 전략은 단연 바람직한 투자 전략으로 꼽히는데요, 그런 점에서 오늘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이 보고서 한 번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신세계에 대한 보고선데요, ‘버려진 가치주’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리포틉니다.

보고서는 광주신세계의 경우 소비경기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올해와 내년도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7%, 또 16.8% 정도로 내년에는 오히려 이익 증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보고서는 광주신세계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요.
 
광주신세계의 경우 내년도, 시가총액보다 현금 보유고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실적 면에서 안정성을 갖고 있는데다 현금 보유고까지 고려해 본다면 광주신세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는데요, 따라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 매수와 162,000원으로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저평가돼있는 가치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 보고서는 뭐라고 설명하고 있을까요?

우선 시가총액이 적은 편이고 대주주의 지분율이 지나치게 높아 주식 유동성이 낮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또 2006년 이마트 개점 이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광주신세계 주가가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저평가된 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의 상황도 광주신세계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광주신세계 백화점 바로 옆에 복합 쇼핑몰 U-square의 개점이 예정돼 있어 개점으로 인한 집객 효과가 상당 부분 기대되고 있다는 점,

또 인근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주 신세계의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기대해 볼만 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2월 9일 전해드린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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