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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제 올해 도입 가능할까?

오상연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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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정부가 발표한 녹색성장 비전에 국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광절약 시간제 조기 도입안', 즉 '서머타임제' 도입 추진이 포함됐습니다. 1987년과 88년에 시행했다 폐지된 서머타임제의 도입, 다시금 여론의 수렴이 중요해졌습니다. 오상연 기잡니다.

< 리포트 >
해가 일찍 뜨는 여름철에 하루 일과를 빨리 시작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표준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



우리나라는 지난 1948년부터 60년, 그리고 1987년부터 88년까지 두 차례 서머타임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더 도입을 추진했지만 반대 의견에 밀려 도입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제난을 타고 정부는 다시금 서머타임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머타임제의 추진 이유는 경제적, 문화적 효과의 창출입니다.

레저, 관광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고, 전력 소비량면에서 0.3%의 절약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서머타임 시행은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표준시는 물론 항공, 해운, 철도 일정과 산업, 금융, 행정 정보망을 조정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7년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했던 여론 조사에서 서머타임제 도입에 찬성은 50%대, 반대는 30%대를 보였습니다.

정부와 재계의 숙원 과제였던 서머타임제의 도입.

서머타임 카드를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무작정 도입하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서머타임제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은 큽니다.

시일을 두고 광범위하게 준비할 문젭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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