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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7거래일 연속 상승..1480원도 위협

오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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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인데다 장중에는 1480원선까지 위협하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렇다 할 당국의 개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째 상승하며 146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마감가는 1468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2원50전이나 상승했습니다.



장초반 국내외 증시하락의 영향으로 11원20전 상승한 1466원70전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한때 1476원까지 급등하며 148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역외 세력과 조선업체 등 일부 대형업체들이 달러 매물을 내놓자 달러 급등세에 제동이 걸렸고, 환율은 장중 한때 1458원50전까지 떨어지다 장초반의 급등세를 상당폭 만회한 채 마감했습니다. //

이같은 최근의 환율 상승세는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7거래일간 상승폭은 87원이며, 지난 3일간 급등세에 따른 상승폭은 63원80전이나 됐습니다. //

환율 급등에 따른 물가 부담도 걱정되는 단계입니다.

[녹취]이종화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 :
최근 환율상승으로 인해서 수입물가가 올라가는 등 국내 물가에도 부담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환율 상승이 물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어제와 오늘, 환율 1450원대에서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미세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정부는 아직 이렇다 할 역할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개입 적정시점을 찾는 것은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 진정시점이 어디냐를 찾는 것과 맞물려 있고 자칫 역외세력에게 달러를 싸게 공급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사실상 정부가 어떤 시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정부 개입만 마라볼 게 아니라 우히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정여부, 또는 각국의 대응여부를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외환보유액도 충분치 않아 대규모 직접 개입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는 당국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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