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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유동성 위기 '일축'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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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최근 미국 GM 본사의 파산 위기 등으로 불거졌던 유동성 위기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GM대우 경영진은 오늘 오전 전북 군산항에서 열린 라세티 프리미어 유럽 수출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GM 본사의 위기 때문에 GM대우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은 잘못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제이 쿠니 GM대우 부사장은 "GM은 지불 불능상태가 아니다"며 "수출 대금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무직 직원의 임금 삭감 등 일부 구조조정 방안에 관해서도 쿠니 부사장은 "지난 해 7월부터 인원 관리를 해왔다"면서 "자연 퇴직율 3~4% 제외하면 GM본사로부터 받는 구조조정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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