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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그룹 계열 손보사 몰아주기' 조사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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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삼성이 보험계열사에 보험가입을 몰아주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의 조사는 다른 보험회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정위의 보험 몰아주기 조사가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성일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보험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국감에서 문제제기가 있어 이미 현장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화재 한 곳만을 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이번 조사대상에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도 포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자금 자산, 인력, 상품 용역 거래 등이 부당하면 시정조치 대상으로 삼고 있거든요. 사실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완조사 거쳐서...”

삼성그룹의 경우 2006회계년도 기준으로 계열사의 보험료 중 97%인 4,099억여원을 삼성화재에 납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그룹은 그룹 계열사 기업보험의 70%를 한화손보에, 동부그룹도 90%를 동부화재에 몰아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기업들의 ‘보험 밀어주기’에 대한 의혹은 증폭됐습니다.

공정위는 대기업 집단이 계열 손해보험사에 기업보험 물량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부당 지원이 있었는지, 또 계약과정에서 보험료를 비싸게 책정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화재측은 일단 공정위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앞서 지난 18일 공개질의를 통해 계열사와의 보험거래로 삼성화재가 얻은 보험료 수익이 2007회계년도 한해에만 4,185억원에 달한다며 조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MTN 김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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