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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외환위기 이후 최악

오상연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외환위기 이래 가장 나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2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43으로 전달 47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업황BSI가 100이하면 지난 한달 동안 업황이 부정적이었다고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황BSI는 모두 43으로 대기업은 전월대비 2포인트 낮아진데 비해 중소기업은 5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수출기업은 1포인트 상승한 40, 내수기업은 7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해 환율 급등에 따른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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