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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회장, 계열사 지원사격.. 950억 상당 무상증여

김신정 MTN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자금사정이 어려운 계열사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롯데기공 등 계열사 3곳에 개인재산 950억원 상당의 주식 28만800주를 무상증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기공에는 500억 상당의 롯데건설과 한국후지필름·롯데제과 등 주식 18만 8260주를 출연했으며 푸드스타와 케이피케미칼에는 각각 롯데정보통신 5만5350주, 롯데알미늄 3만7000주를 증여했다고 롯데그룹은 전했습니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 회장이 평소 경영환경이 어려운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하다면 본인 소유의 주식을 기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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