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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조업생산 사상최대 감소

오상연

지난해 4분기 지방 제조업 생산이 1985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하고 고용사정도 취업자 수 감소, 고용률 하락 등으로 크게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이 12개 지역본부, 653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최근 지방경제는 제주 등 일부 지역의 관광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방의 제조업 생산은 조선을 제외한 대다수 주력업종이 부진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폭인 12.2%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금년 중 제조업 생산은 국내외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보다 상당 폭 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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