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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車 판매, 서서히 회복?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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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 실적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2월 판매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4만4천대를 팔아 한달 전보다 27% 늘었고, 기아차도 2만7천여대를 팔아 지난 달 보다 24% 증가했습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차도 국내에서 1천6백여대를 팔아 40% 가까이 판매를 회복했습니다.

GM 본사의 위기로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졌던 GM대우는 국내에서 5천9백대를 팔아 지난 달보다 14%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하면 기아차와 르노 삼성이 각각 13%와 9% 실적이 늘었을 뿐, 쌍용차, GM대우, 현대차의 판매가 각각 51%, 35%, 6% 줄어 판매 부진 현상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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