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수입 급감'으로 2월 무역수지 흑자

김신정 MTN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지난달 무역수지가 한달만에 두자릿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로 4개월 연속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신정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무역수지가 한달만에 33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한마디로 수출이 17.1% 줄었지만 수입이 30.9% 더 급감한 데에 따른 것입니다.



지식경제부는 '2009년 2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무역수지가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동근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한 258억 달러, 수입은 32%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3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경부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주요 원인에 대해 선박류의 수출호조와 환율효과에 따른 가격경쟁력 그리고 유가 원자재 하락과 소비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수출은 지난해 11월 -19.5%, 12월 -17.9%, 올 1월 -33.8%를 기록한 데 이어 여전히 4개월 연속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수출 주력품목을 살펴보면 선박류가 47.4%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무선통신기기도 4개월만에 3.1%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입은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 2005년 8월 이후 가장 작은 수입액을 기록했습니다.

원자재는 단가하락으로 원유, 석유제품, 가스 수입이 크게 감소했으며 철강제품 수입도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3월 이후에도 이러한 흑자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경부는 3월 이후에도 해외수요 급감에 따른 수출 감소세는 불가피하나 선박수출 호조와 환율효과 등으로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원유와 가스 등의 수입감소세가 계속돼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TN 김신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