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차 미스터리, 美서 '독야청청' 이유?

강효진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침체에 빠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미소를 띄우고 있는 이유, 강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들어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따라잡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 자동차 시장의 2월 판매는 모두 68만9천대로 일년 전에 비해 41%나 급감했습니다.
지난 1월, 37%보다 하락폭은 더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 최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3만여대로 일년 전보다 1.5%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는 2만2천대를 팔아 침체 속에서도 0.4% 증가했습니다.
점유율은 7.6%로 사상 최곱니다.

대형사인 GM은 판매가 절반 이상 깎였으며 포드도 절반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일본 경쟁업체인 도요타는 40%나 추락했습니다 //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미국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대형차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올초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는 월간 최고 판매량을 보이며 8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팔았습니다.

기아차도 대형차인 오피러스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0% 늘어난 1300대를 팔았고 카니발은 일년 전보다 153% 늘어난 6200대가 판매됐습니다.

[녹취] 안수웅 LIG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미국 빅 3의 경우에 파산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때문에 소비자들이 더이상 선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판매 호조는 경쟁사의 부진과 원화 환율 약세에 따른 마케팅 전략의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 초 실직시 자동차를 되사주는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자, 지난 달 23일부터는 실직시 최대 3개월간 할부금을 대신 내주는 추가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