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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모처럼 급반등

[MTN장철의마켓온에어]뉴욕증시 마감시황
권현진 MTN 기자

< 앵커멘트 >
닷새 연속 하락한 뉴욕 증시가 오랜만에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행보가 신뢰를 얻고 있는 데다, 저가매수 세력도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권현진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1. 뉴욕증시가 그동안 하락폭을 얼마나 반납했는지 전해주시죠.

뉴욕증시가 닷새 연속 하락을 딛고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2.23%) 오른 6875를 기록했습니다.
정책적 기대감으로 200포인트 넘게 오르던 다우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지표를 발표하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S&P500지수는 16포인트(2.38%) 오른 712로 마감해
12년만에 무너졌던 7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도 32포인트(2.48%) 오른 1353으로 마감됐습니다.

중국은 어제 정치협상회의를 마쳤는데요.
의료 개혁에 대한 8500억위안 투자 등 새 경기부양안 기대감이 아시아, 유럽에 이어 미국 증시도 끌어올렸습니다.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가 각각 13% 올랐습니다.

미국 새 정부의 주택 차압 방지책이 시행에 들어간 점도 긍정적 요인이 됐습니다.

질문 2. 오늘 다우지수와 국제유가가 동시에 반등했는데, 상황이 정말 녹록한 걸까요.

네. 경기부양 기대감이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GM과 GE의 주가는 남아 있는 우려들을 상기시키기라도 하듯, 6달러선으로 추락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보고서 '베이지 북'을 발표한 것도
장 후반 실망감을 안겼는데요.
베이지북은 전국의 경제상황이 1월부터 2월 사이 더욱 악화됐으며,
경기 둔화가 의료보건 등 경기방어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지표 또한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69만7000명 줄어들어,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고, ISM이 발표한 비제조업 지수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부가 현금 지급까지 마다하지 않고 경기부양에 총력전을 피고 있지만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주기에는 현실이 녹록지 않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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