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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비중 축소 기회

[MTN장철의마켓온에어]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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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네, 어느덧 이번 주 거래도 후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목요일 거래를 앞두고,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알아봤는데요, 먼저 자세한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내놨던 대규모 경기 부양책들의 실질적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으로 나올 부양책들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제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세였고, 간밤 유럽 증시와 미국 증시 역시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최근 호재라곤 찾아보기 힘들었던 국내 증시에서 중국발 모멘텀은 그 약발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이 중국 모멘텀과 관련해서 어제 증시에서는 중국 관련주 상승세가 지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기계주, 그리고 조선주가 특히 강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섹터별로 어떤 관점 가져보는 것이 좋을지도 들어봤습니다.

증시 추가 반등이 이어질 경우, 위험 관리를 위한 기회로 삼고 주식 비중을 축소해야한다는 의견, 적지 않은데요,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장철/ 고전하던 글로벌증시에 중국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호재지만, 글로벌 증시 여건은 여전히 불안하단 점에서 모멘텀의 연속성은 지켜볼 문제로 보이는데요. 중국 모멘텀, 어느 정도나 갈 것으로 보던가요?

김주연//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셉니다. 호재가 없는 글로벌 증시에 모처럼만의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국발 모멘텀, 펀드매니저들은 어떤 시각에서 보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기에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 했지만, 연속성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증시가 하락할 때마다 호재로 작용하는 정도의 역할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대중 수출 증가율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중국 경기 호전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의견도 보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중국 모멘텀, 상당히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리스크로 인한 2차 금융 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중국 시장 안정, 가뭄의 단비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중국발 훈풍으로 어제 철강, 기계, 조선 등이 강세를 보였죠. 중국관련주, 섹터별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요?

김주연// 중국발 모멘텀에 철강이나 기계, 또 조선 같은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련주 내에서 섹터별 매력도는 어떻게 매겨보는 것이 좋을지 물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조선주보다는 철강이나 화학 등의 업종, 또 원자재가 상승에 영향을 받는 업종이 긍정적이라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조선주 같은 경우, 낙폭 과대에 따른 트레이딩 정도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일단 경기 부양이 인프라 구축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계 업종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중국 내수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IT업종 대형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더해서 어제 많이 올랐던 조선주의 경우 과거 있었던 단순한 테마 논리에 의해 중국 관련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사실상 중국 관련주로의 특별한 연결 고리는 없다고 본다며, 낙폭 과대에 따른 상승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추가 반등이 이어진다면, 어떤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던가요?

김주연// 네, 중국발 모멘텀에 힘입은 국내 증시가 추가 반등을 이어준다면, 상승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할지,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아야할지 궁금한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경기 관련 지표 들이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표 반등 추세가 확실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비중 확대보다 박스권 트레이딩이 적절하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중국 모멘텀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세계 경기의 하향 사이클을 돌리기엔 역부족이라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국내 경기 지표들의 반등 신호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증시 바닥은 아직 얘기하기 힘들다며 기술적 반등이 이어진다면 위험관리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라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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