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가 동생들, '부암장 소송' 맏형에 항소
김신정
한진가 형제들의 법적 다툼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고 조중훈 회장의 자택인 '부암장' 기념관 건립을 놓고 벌인 1심 소송에서 패소하자 지난 4일 맏형인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남호, 정호 형제는 큰 형 조 회장이 '부암장'에 선대 회장을 기리는 기념관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며 위자료 1억원과 부암장 지분 일부를 넘기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약정서에 상속인들이 기념관 설립 사업을 추진한다는 추상적인 내용만 담겨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큰 형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고 조중훈 회장의 자택인 '부암장' 기념관 건립을 놓고 벌인 1심 소송에서 패소하자 지난 4일 맏형인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남호, 정호 형제는 큰 형 조 회장이 '부암장'에 선대 회장을 기리는 기념관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며 위자료 1억원과 부암장 지분 일부를 넘기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약정서에 상속인들이 기념관 설립 사업을 추진한다는 추상적인 내용만 담겨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큰 형의 손을 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