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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소주 출시, '주류 전쟁' 본격 개막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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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롯데 상표를 단 소주 '처음처럼'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주류면허 취득과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주류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박상완기자가 강릉 현지공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롯데주류는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두산의 주류사업 부문에 대한 인수를 승인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면허를 취득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지으며 본격적인 '롯데소주'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기자 브리지]
3월3일 0시부터 롯데의 라벨을 부착한 소주가 생산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강릉공장에서는 제조원을 롯데주류BG로 변경하고 롯데 상표가 찍힌 소주 '처음처럼'을 출하시켰습니다.

롯데주류는 도ㆍ소매상을 통한 유통 경로를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롯데 상표 처음처럼을 금요일쯤에 구입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소주 '처음처럼'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롯데 계열사들의 유통조직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처음처럼' 매장을 전진배치하고 진열 공간을 확대했으며 최대 수요지인 수도권에 매출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우 / 롯데주류BG 강릉생산공장 과장
"새롭게 롯데주류BG로 시작하는 처음처럼이 앞으로 고객들에게 좋은품질로서 다가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을 확신합니다."


이에대해 소주 시장점유율 1위인 진로측 관계자는 "일단 롯데 처음처럼의 행보를 지켜보는 중이며 내외부적으로 롯데소주의 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2009년 1월 현재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은
진로가 42.1%, 롯데 12.5%, 금복주 10.9%, 무학 10.0%, 보해양조 9.2%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주류업체들은 '처음처럼'의 1월 점유율이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벌써부터 '롯데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냐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정기 / 대신증권 수석연구원
"시장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길것이고 무엇보다도 롯데는 체계적인 유통구조를 확보하고 있기때문에 이를 무시할수 없으며 곧바로 주류시장에서 선전할수 있는 강한 전략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롯데가 두산주류 인수를 포함해 오비맥주 인수까지 선언하며 주류시장 석권에 도전해 주류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MTN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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