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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급여 수령자 40만명...사상 최대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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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업급여 수령자가 40만명이 넘었습니다. 1998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에 있는 서부 고용종합고용지원센터.



오전 시간이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해 실업급여를 받으려 온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끝났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다른 방법이 없는지 상담을 받으로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유양순 서대문구 홍은동
"제가 어린이 집에서 17년을 근무했는데 그에 비해 고용보험 개월 수가 적다고 느끼구요. 또한 재취업 하기도 힘듭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실업자수는 84만8000명으로 1년에 비해 9.5%가 증가했습니다.

실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실업급여를 수령한 인원과 금액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2월 중 실업급여 수령인원은 40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12만3000명이나 늘었습니다. 실업급여 수령 규모도 3103억원으로 1년전보다 41.4%가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최대 240일간 실업급여를 수령하더라도 취업이 안되기 때문에 수령자들의 박탈감은 더욱 크다는 것입니다.

김보경 / 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 팀장
"실업급여 수령이 끝났다라고 하면 그때가서 아쉬워 하거든요. 처음에 6개월 신청할수 있다고 하면 그 동안에는 든든한데요. 수령기간이 끝나면 취업이 안되니까 더 아쉬운 것이죠"

한편, 일자리 나누기가 확산되면서 고용유지지원 지급금액도 14만명이 넘어 1996년 제도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TN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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