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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자본확충 '답답'

후순위채 청약 미달 속출... "정부보조, 자구노력 뒷받침돼야"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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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후순위채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등 저축은행 업계의 자본확충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건전성 확보를 위해 배당을 자제하고 자본확충에 주력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김성일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후순위채 판매를 위해 청약을 마무리한 부산저축은행. 하지만 청약률이 50%를 밑돌아 당초 예정했던 물량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HK저축은행 역시 최근 연9.5%의 고금리를 내세웠지만, 청약률은 88%로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하려고 하지만, 저축은행 안전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탓입니다.

[녹취] 자본확충 권고 저축은행 관계자
"지금으로선 증자도 힘들고 후순위채도 힘들더라고요. 자본확충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말은 하라고 하지만 실행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영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금감원은 자기자본비율이 5~7% 수준의 저축은행을 상대로 배당을 늘리고, 자본확충에 주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마땅한 자본확충안이 없는 저축은행로선 답답한 상황입니다. 자본확충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의 보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이태규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저축은행의 자본확충 확대를 위해 정부가 부실을 사들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도 다시 일고 있습니다. 정리가 돼야 신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지원 또는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MTN 김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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