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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별'들, '한판' 붙었다

김경미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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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T-KTF 합병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여온 통신업계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신업계 '별들의 전쟁'을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T와 반KT 진영이 마지막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KTF 합병에 관한 청문회를 열고 통신과 방송업계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석채 KT 사장은 "IT 산업 발전과 통신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합병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로와 전주 등 필수설비의 경우 한전 설비와 케이블망 등 대체설비가 충분한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반 KT 진영에서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과 이정식 LG 파워콤 사장,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합병에 관해 한층 누그러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만원 사장은 "KT-KTF 합병이 허용될 경우 KT의 필수설비 제공 관련 조직을 자회사화 하거나 내부 독립조직화 해 통신시장의 소모적인 경쟁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쟁사도 KT와 동일한 절차와 조건으로 필수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설비 제공업무 처리절차를 전산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G텔레콤은 KT가 합병 이후 유선시장의 지배력을 무선과 방송시장으로 전이하는 걸 막기 위해 필수설비 분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는 업계의 의견을 토대로 합병 심사를 마무리 한 뒤 이달안으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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