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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결정 시장 영향 미미할 것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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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네, 목요일 거래를 앞둔 시각,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들어봤습니다. 먼저 오늘 주제부터 자세히 확인 해보죠..
오늘 금통위의 기준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금리가 2%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만큼, 오늘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을 내놓거나, 인하하더라도 25bp 정도의 소폭 인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인데요, 금리 재료, 시장에 영향이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어제로 이틀째 환율은 급락세였고, 외국인의 현선물 시장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국내 증시가 일단 단기적인 반등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을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아야 할지, 아니면 일단 흐름을 따라 가보는 것이 좋을지 들어봤습니다.

장철/ 대폭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려온 금통위가, 오늘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0.25%p 인하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금리 재료는 이미 선반영 되었다고 봐야할까요?

김주연// 네, 오늘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최근 지속됐던 공격적 금리 인하 흐름이 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오늘 금리 결정이 증시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추가 금리 인하로 인한 외국인의 자금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현재 수준에서 금리는 일단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현재 금리 수준이 충분히 낮기 때문에, 금리 움직임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미미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 역시 그 동안 적극적 금리 인하를 통해 금리가 충분히 낮아진 상태고, 시중 금리에 미친 영향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오늘은 소폭 인하 또는 동결에 그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지난달 기준 금리를 50bp 내렸을 때도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해본다면, 오늘 역시 금리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단중기적으로 환율과 수급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쥐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변수에 대한 시각은 어떻습니까?

김주연// 네, 국내 증시에서 가장 문제가 됐었던 환율과 외국인 수급 부분이 화요일, 그리고 어제 수요일에는 크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변수, 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물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진 않겠지만 하향 안정화 추세를 찾을 것이라며, 그 동안 환율 불안으로 투자를 꺼려왔던 외국인 역시 환율 안정에 따라 사자에 나설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이어서, 외국인 매수세에, 오늘 선물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최근 3월 위기설에 대한 공포감이 해소되고, 금융 위기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개선되고 있어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 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일단 급락에 따른 반등이 있을 수도 있고, 전 세계 금융 시장 불안 역시 아직은 여전한 만큼 당장의 하향 안정은 힘들 것이란 전망 보내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단 1400원선에 안착한 이후 시간을 두고 1300원선으로 내려갈 것이란 의견을 전해주셨는데요,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외국인 수급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덧붙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추가상승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저항대로 작용해 온 1200선을 넘긴 힘들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추가 반등시 전략을 전해주시죠.

김주연// 네, 이렇게 단기적으로는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반등을 조금은 더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추가 반등이 현실화 된다면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코스피 1200선은 일단 부담스러운 위치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 관련 테마주나 낙폭 과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더해서,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에 비중을 급하게 축소하기보다는 일단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란 의견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작년 4분기부터 국내 주식시장은 1200포인트를 저항선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유동성과 연금의 순매수 여력, 또 외국인 입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국내 주식 가격, 또 주요 기업의 환율에 힘 입은 경쟁력 확보 등의 이유로 코스피 저점을 높이는 시도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려면 글로벌 경기와 주식시장 체질 개선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박스권 내 순환매를 예상하는 시각이 유효하다며,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를 따라가기 쉽지 않은 개인 입장에서는 추격 매수보다 위험관리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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