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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큼 큰 실망, 코스피 1128 마감

권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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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선물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가 겹친 오늘, 상승은 없었습니다. 기관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로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0.88포인트(0.08%) 오른 1,128.39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는 소식에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 7천4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상승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당초 시장에서는 금리가 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지만, 이내 차분하게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이미 제로로 돌아선 데다, 그간 금리인하로 인한 효과가 다 나타날 때까지 유예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프로그램 매수와 현물매도가 이정표역할을 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친 오늘, 외국인은 예상대로 선물을 환매수해,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반면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천200억원과 2천20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5천 2백억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매매를 감안하면 사실상 2천억가량 순매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IT주가 선전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2% 올랐고, 대만정부의 D램업체 합병 계획이 불투명해 지면서 하이닉스는 4.6%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오늘 외국인 순매도가 LG필립스 악재로 인해 전기전자 쪽에 쏠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중립적 기조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외환시장 안정 등에 힘입어 순매수기조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0.9p 오른 386.59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391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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