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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법인MMF 15%감축 결의

권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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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법인의 뭉칫돈이 머니마켓 펀드에 하루 단위로 들어왔다 빠지면서 자금 시장을 어지럽게 하고 있는데요.
이에 자산운용 업계가 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자산운용업계는 자금시장 부동화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법인이 가입하는 MMF 규모를 줄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현재 58조원에 이르는 법인 MMF규모를 50조원까지 끌어내리겠다는 방침을 세운 겁니다.

[인터뷰] 김철배 / 집합투자산업부 이사
"5월말까지 50조원까지 끌어내려, 이미 노출된 위험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잔존 만기가 70일이 넘는 일부 법인MMF는 만기를 더 짧게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만기가 길어지면 대량 환매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막바지에 도달한 상황에서, MMF시장에서 이른바 펀드런이 일어나면 자금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금은 밀물처럼 쏠리는 반면 투자할 단기채권은 줄어든 상황에서, 불안의 씨를 사전에 제거하자는 겁니다.

[녹취] A씨 / 운용사 사장
"MMF는 마진이 상당히 적습니다. (0:40~)
사이즈가 커지면 운용수익률이 자꾸 낮아지기 때문에...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율 결의이기 때문에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주식형펀드 자금흐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수익에 목말라 역주행하는 운용사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결의에는 MMF수탁고가 많은 삼성, KB, 산은 등 15개 운용사가 참여했으며, 연기금과 개인 MMF는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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