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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ㆍ콩다방'보다 저가형 고급커피

박상완

< 앵커멘트 >
불황이다 보니 저가형 커피를 찾는 실속파 커피마니아들이 많아졌습니다.
프리미엄급 커피 전문 매장 못지않게 맛과 향도 좋다고 합니다.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햄버거나 치킨을 즐겨먹는 기존의 패스트푸드 매장에 얼마 전부터 커피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맥도날드, 롯데리아, 던킨도너츠 등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는 저가형 고급 커피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를 찾는 커피 마니아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브랜드 커피 전문점보다 20~50% 싼 1000~2000원대 가격으로 소비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단 2000원이면 큰 부담없이 다른데 비해 훨씬 반값도 안되니깐요. 1/3정도 가격에 괜찮은 것 같아요. 맛도 괜찮고요."

특히 한국맥도날드는 '맥카페'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었고 던킨도너츠는 2월부터 오리지널 커피의 가격을 종전 2000원에서 1900원으로 내렸습니다.

이로인해 이들 저가형 고급커피의 올해 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맥도날드는 62%, 이랜드 131%, 던킨도너츠는 30% 상승했습니다.//

이랜드도 커피 전문점에 비해 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더까페'를 런칭하고
커피 시장에 뛰어들어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더 까페를 2010년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규모도 연 매출 500억원대로 계획입니다."


저가형 고급커피들이 큰 성과를 거두며 기존의 프리미엄급 커피 전문점은 양적인 매장 수 확대보다 점당 수익성 확보가 더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스타벅스 카드를 런칭하게 됐습니다. 충전식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로 인해서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중에 있습니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파스쿠찌 등 기존의 커피전문점들은 커피 관련 다양한 수익사업을 매장 안팎에서 펼치는 중입니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고 했습니다. 불황으로 저가형 고급커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존 커피 전문점의 커피향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MTN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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