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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산업, '역샌드위치'로 극복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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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부품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요가 줄면서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의 주문 물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리어 부품 수출을 늘리면서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인쇄회로기판에 들어가는 동박 수요가 줄면서 제조기업들에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가동 중단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설비 가동을 넘추지 않았던 LS엠트론은 수요가 살아나자 현재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업체로 부터 주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기술력에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지는 '역샌드위치 효과'도 보고 있습니다.

연성회로기판 부문의 경우 일본의 경쟁사와 비슷한 기술력을 갖춘데다 높은 가격경쟁력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4분기보다 생산량이 두배로 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심재설 / LS엠트론 사장
“휴대폰에 들어가는 커넥터같은 것들은 아직도 일본업체의 것을 많이 쓰고 있지만 그런 것도 마켓쉐어를 잠식해 들어갈만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배터리, FCCL 같은 부분들 또 많은 부분 일본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LS엠트론은 이 같은 기회는 살리되 위기엔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구자열 / LS그룹 부문 회장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경영관리 체계를 정착해 기업 신뢰도를 제고시켜야 합니다.”

LS엠트론은 일본 현지 사무소를 여는 등 공격적인 수출 전략으로 2015년까지 매출 4조원의 글로벌 부품제조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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