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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KT 드디어 출범

김경미

< 앵커멘트 >
KTF와의 합병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어왔던 KT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 합병을 선언한지 두 달만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합병 KT가 드디어 출범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KT와 KTF의 합병을 최종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상임위원들이 공식, 비공식 논의를 통해 합의점에 근접했으나 몇 가지 소수 의견이 나와 인가 조건에 대한 논의를 좀 더 진행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원칙적으로 KT-KTF 합병을 승인하는 데는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합병 인가 조건을 두고 장시간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합병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필수설비 분리 문제는 '합병과 별개의 사안'으로 결론난 것으로 보입니다.

유선통신 1위인 KT와 무선통신 2위인 KTF가 하나가 되면 자산 23조 6000억원, 매출 19조원 규모의 공룡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동안 KT와 경쟁관계에 있던 유무선 통신업체와 케이블방송업계는 합병 KT에 극렬한 반대 입장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KT-KTF 합병을 조건없이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방통위에서도 두 회사의 합병이 무난히 승인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KT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KTF와의 합병을 승인받은 뒤 한 달 간의 조직 통합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5월 합병 KT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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