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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이번주가 변곡점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앵커]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 네, 화요일 거래를 앞둔 아침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들어봤는데요, 오늘 주제는 어떤 내용인지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그리고 어제까지, 코스피는 이틀 연속 숨고르기 흐름이었습니다. 마감 직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쳤는데요, 앞으로 흐름은 어떨지, 펀드매니저들의 코스피 전망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코스피, 그 저점을 높이면서 지수대가 조금 좁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박스권 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확실한 지수 방향성은 언제쯤 가늠해 볼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코스피, 어제 40원 넘게 급락하면서 1440원대까지 내려섰습니다. 한 달여만의 일인데요, 환율이 급락하면서 금융주, 여행주, 키코 관련주 같은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도 몰리고 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앵커] 이틀간 숨 고른 코스피... 120일선 부담을 딛고 추가상승을 할 지, 박스권을 더 이어갈지 갈림길에 서 있죠... 일단 미증시의 분위기는 긍정적인데... 코스피 전망은 어떤가요?

- 지난 이틀간 코스피는 1120선대 중반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원한 추가 상승을 보여줄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코스피 방향이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가 궁금한 상황인데요, 간밤 미 증시가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친 오늘, 향후 코스피 전망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지난 주 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부분은 금융주에 기반한 상승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간밤 차익 매물이 쏟아졌던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아직은 베어마켓랠리 정도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미 증시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 역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 금융주 관련 이슈를 좀 더 지켜봐야, 코스피 방향성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추가적인 부실이 없다는 점, 그리고 국내외의 경기 선행 지수 같은 월간 기준 데이터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며 코스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앵커] 박스권이 슬림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의 확실한 방향성은 언제쯤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요?

- 저점을 높이고 있는 코스피, 하지만 여전히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확실한 방향성은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들어봤는데요,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오늘 밤부터 FOMC도 열리고, 환율이 지금처럼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면 외국인 매도 역시 일단락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1200선 돌파 시도도 있을 수 있다며, 지수가 상승한다면 은행, IT, 또 자동차주에, 또 유가가 바닥을 찍는다면 석유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져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미 증시가 베어마켓랠리의 성격이 강하고, 국내 환율이나 CDS 하락세 역시 제한적이라고 본다며, 코스피 저점은 높이고 있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모멘텀은 약한 상황이라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미 증시와 중국 증시에서 분명한 반전 신호가 나오고, 외국인이 매수 기조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전망도 해 주셨습니다.

[앵커]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며 안정을 찾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환율 수혜주가 주목 받고 있는데, 상승이 연장될 수 있을까요?
 
- 최근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열흘정도만에 110원 가량 내려선 상황인데요, 환율 안정에 따른 환율 수혜주에 대한 관심,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3월 위기설이 해소되면서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1차적으로는 1400원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이고, 미 증시가 안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 환율은 1300원대까지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여행주나 항공, 또 키코 피해주들에 대한 관심, 가져볼만하다는 건데요,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미 해당 종목들 시세에 환율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태라는 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아직은 환율의 절대적인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지만, 환율 안정화에 따라 은행이나 항공주, 여행주, 또 일부 음식료주 등에 대한 관심도 상승 여력은 있어 보인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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