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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텝다운이 뭐길래?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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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주가연계증권 ELS상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9일 첫 선을 보인 '슈퍼 스텝다운'형 ELS는 투자의 위험도를 낮춰 인기를 모았는데요. 슈퍼 스텝다운 구조란 무엇인지, 김영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증시의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주가연계증권, 슈퍼 스텝 다운형 ELS는 한달만에 900억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들였습니다.

지난해까지 유행했던 기존의 ‘스텝다운형’ELS는 발행일부터 만기일까지 기초자산의 값이 50~55% 밑으로 한번이라도 내려가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슈퍼 스텝다운 상품은 약정 기간중 주가가 어떻게 되든,
만기 때 종가만이 반토막나지 않는다면 15% 이상의 수익률을 약속하는 상품입니다.

주가 변동에 마음 졸이지 않아도 돼고, 만기때의 종가 한번만 관찰하면 되는 게 고객에게 어필했습니다.

그러나 슈퍼 스텝다운형 ELS가 무위험 투자처는 아닙니다. 조기 상환에 실패하고, 만기때에도 정해진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대규모 원금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만기 이전에 찾으려면 환매 비용도 들고, 비과세 혜택도 없습니다.

[인터뷰] 안병원 / 삼성증권 상품지원파트과장
"10-15%정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게 좋고 원금 비보장이므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조기상환 안되면 만기가 길어질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주가가 박스권에 갖히면 적어도 안정적인 종목이라면 주가지수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손해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크게 떨어지지 않을 기초자산’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하기에는 다소 불안정한 지금, 주가연계증권상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MTN 김영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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