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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강세는 이어질 것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김주연// 네, 화요일 거래를 앞둔 아침입니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의견,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자세히 확인 해보죠.
간밤 뉴욕 증시, 부실자산 처리를 통한 금융 시장 안정 대책과,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주택판매 실적이 발표되면서 말 그대로 폭등세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6 내지 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을 받아줄 수 있을지 펀드매니저들의 오늘장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1200선 코 앞까지 올라섰고, 간밤 뉴욕 증시가 폭등세로 마감하면서 오늘 국내 증시 1200선 돌파는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1200선 안착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는데요, 1200선 안착을 위한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최근 반등, 금융주가 주도하고 있죠? 지수 1200선 위에서도 금융주가 힘을 내 줄지, 종목별 대응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부실자산 처리안의 구체화와 더불어 예상을 깬 주택판매 실적이 얼마만큼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증시는 7% 가까이 폭등했지만, 우리증시엔 어제 어느 정도 노출된 재료이기도 한데요, 국내증시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하던가요?
 
김주연// 네, 대규모 정부 대책에 더불어 크게 개선된 주택 관련 지표가 간밤 뉴욕 증시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국내 증시도 같이 힘을 내 줄지 펀드매니저들의 생각을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오남훈 과장은 오바마 정부의 금융 시장 안정 대책이라는 재료는 어제 상당부분 노출된 면이 있지만, 시장이 원했던 구체적인 내용과 규모에 대한 발표가 실제 나왔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단기적인 조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주변 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만큼, 당분간은 상승 분위기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피 1300선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국내 증시가 미국발 재료를 선반영한 면이 있긴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같은 금융 쪽에서 실적과 관련된 긍정적인 코멘트가 있었고, 부실자산 매입을 통한 금융 시장 안정 역시 기대된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도 함께 힘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실물 경기 악화 우려를 크게 드러냈던 주택 부문 역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금융 시장 안정화 대책에 더해 주택 판매가 호전된 것 역시 긍정적이란 의견 전해오셨습니다.

장철/ 오늘 1200선을 넘어서긴 하겠지만, 문제는 안착 여부겠죠. 120일선 돌파 뒤 주변 환경이 우호적으로 돌아서고는 있지만 1200선 부근의 매물대는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이 1200선 안착 가능성과 조건은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던가요?

김주연// 네, 코스피 1200선 돌파는 일단 오늘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1200선 안착을 위한 전제 조건들에 더 큰 관심이 모이는데요,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지난 주 변곡점을 넘긴 상황이라, 추세적으로는 지수가 위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안착 여부는 섣불리 단정짓기 힘들다는 의견 정도를 전해오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오남훈 과장은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 지속성을 갖는지, 또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나올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어떤 방향을 잡는지 지켜보면서 1200선 안착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1200선 위에서는, 어떤 대응을 주문하던가요?

김주연// 지수가 1200선을 돌파한다면 종목별로는 어떤 대응 전략을 세워야할지도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오남훈 과장은 일단 금융주 주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실적 호전 종목이나, 실적이 개선될 종목들도 함께 지켜봐야 할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1200선 돌파에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진다면 중립적인 관점에서 비중을 조금씩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IT와 자동차, 그리고 금융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그 외에 비철금속, 철강, 석유화학, 소재, 또 조선이나 건설 쪽에서의 순환매도 예상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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