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 사상 첫 당기순익 적자

삼성경제연구소는 일본 상장 제조업체의 2008 회계년도 당기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세계경제가 침체된 데다가 엔고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낮아져 당기순익이 2007년 12조6천억엔 흑자에서 1조8천억엔 적자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그러나 '엔고 현상은 장기적으로 진정될 것인 만큼 일본 기업이라면 현재의 위기를 곧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한편 '엔고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과대포장된 측면이 있다'며 '엔고가 진정돼 과대포장이 벗겨진 뒤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