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코스피 추가 상승 모멘텀 있다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앵커]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 네,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떤 생각 갖고 있는지 세 가지 주제를 통해 그 의견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자세히 살펴보죠. 간밤 뉴욕 증시, 내구재 주문과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 오늘도 추가 상승 쪽으로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외국인이 연일 사자셉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어제까지 7 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특히 어제는 현선물 시장 모두에서 순매수를 보였는데요, 외국인 수급 상황 확실히 개선됐다고 봐도 될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수급 상황도, 대외 여건도 확실히 어느 정도는 호전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승 흐름에 함께 동참해도 괜찮은건지, 시장 대응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앵커] 코스피의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늘어났습니다. 3월 상승률만 무려 15.6%로 동기간 미국과 일본에 앞서는데 그 가운데, 새벽 미국에서 깜짝 지표가 발표됐죠? 무거워진 국내증시에 추가상승 모멘텀이 될까요?

- 네, 1220선을 넘어 1230선까지 바짝 다가선 코스피, 그 상승세가 대단한데요, 간밤 뉴욕 증시가 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 마감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딛고 계속 오름세를 지킬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미국 주택 지표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지만, 그 흐름이 단기적으로 그치지도 않을 것으로 본다며, 문제의 시발점인 주택 시장 상황이 개선된다면 국내 증시 역시 기존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고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오남훈 과장은 신규주택판매보다 크게 증가한 내구재 주문이 더 큰 호재라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갖가지 지표가 개선되면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현재, 코스피 역시 1300선까지의 상승 가능성은 열어두되, 기술적 부담을 조금씩 해소해 나가면서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앵커] 최근 무엇보다도 외국인의 움직임이 긍정적입니다.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어 주고 있는데 주변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한만큼 추가 매수세를 기대해 봐도괜찮을까요?

- 최근 시장 분위기가 이렇게 호전되고 있는 것, 외국인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째 사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있고, 또 그 동안 그 우려가 과도했던 은행과 가계 리스크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오남훈 과장은 국내 기관들의 포트폴리오가 보수적에서 경기 민감주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더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 편입 비중을 줄여놓은 곳이 여전히 많아, 앞으로 추가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앵커] 이러한 외국인과 더불어 환율 등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물론, 1분기 실적 등 점검해야 할 요인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점진적인 금융시스템 정상화에 따른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는 어느때 보다 큰 상황인데요... 이를 감안해 본다면 지금, 시장에 편승해야 할 때라고 볼 수 있을까요?

-  네, 환율 안정에 외국인 수급 개선, 또 해외에서 들려오는 각종 지표 개선 소식 등 어느 정도는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 회복에 기대를 걸고 흐름에 동조해도 좋을지, 시장 대응 전략에 대한 의견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때문에 시장이 어느 정도 조정 받을 수는 있겠지만, 조정 시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라는 조언 해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환율이 1300원 이상에 머문다면 자동차 같은 수출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효하고, 그 동안 과도하게 디스카운트 받았던 은행주나 추경 예산 편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주도 그 흐름이 기대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오남훈 과장은 국내외 수요 관련 지표가 확실한 반전을 할지 여부는 6월, 혹은 7월이 돼야 알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경기 관련 지표들이 점진적인 회복 과정을 보일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는데요,

따라서 시장 흐름 역시 위 쪽으로 보는 것이 좋겠고, 시장이 쉬어갈 때 마다 금융주, 또 실적 호전주를 위주로 매수 관점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덧붙여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