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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8,000선 근접…이틀째 상승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뉴욕증시 마감시황
박소현

다우지수가 8천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 국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됐다는 소식과 함께, 기업실적이 호전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소현 기자.

질문 1) 미국의 지난 4분기 GDP가 26년래 최악이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뉴욕증시는 GDP보다는 기업실적호전 소식에 더 화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 점검해 주시죠.

- 네, 오늘 뉴욕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던 힘은 바로 미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에서 나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억 7,000만 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는데요. 이렇게 예상 밖의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자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이제 8천선 앞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만 무려 10% 넘게 상승했는데요. 어제보다 2.25%(174.75p)오른 7,924.56을 기록했습니다.

3대지수 가운데서는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어제보다 3.8%(58.05p) 상승한 1,587로 마감됐고요. S&P500지수는 2.33%(18.98p)오른 832.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베스트바이가 12.58% 상승했습니다. 제네럴 모터스도 14.05%나 급등했는데요. GM은 전미자동차노조로부터 노조원 감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각 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호재 덕분에 26년래 최악이라는 미국 GDP성장률은 시장의 관심을 이끌지 못했습니다.

간밤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됐는데요. 지난 분기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며 지난달 상무부가 내놨던 GDP 수정치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8주 연속 60만명을 웃돌았는데요.

하지만 둘 모두 당초 예상했던 수준이었고, 이러한 악재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생각보다 양호한 수치에 오히려 안도감을 느끼는 분위기였습니다.

질문2)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던데, 유가동향도 짚어주시죠.

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몇몇 경제지표들도 호전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도 상승추세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간밤에는 장중 한때 54달러 66센트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어제보다 1.58달러 오른 54달러 35센트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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